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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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chelle] 미셸 진단 썰 #오늘의 연성 한 문장OC/One of those days 2019. 10. 2. 12:15
미셸 의 연성 문장 이젠 외로움 따위는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오늘의 연성 한 문장 *원본 트윗 20살이 되던 해의 겨울은 유독 추웠다. 어쩌면 언제나 곁에 있던 어머니가 세상을 떠나 더 그렇게 느꼈는지도 모르겠다. 평범한 일상이 먼발치에서 보는 것처럼 낯설게 느껴져서 그는 뼈가 시리도록 춥다며 느릿한 발걸음을 조용히 옮겼다. 애초부터 홀로 살아온 것이라 외로움엔 익숙해져야 한다 그 자신을 다독이는 말소리는 바람소리에 묻히고 말았다. "외로움에는 익숙해졌어요. 이런 건 아무것도 아니죠.” 왜 계속 상냥하게 구는지 모르겠단 생각을 했다. 정이 들수록 떠나가면 허탈해질 텐데, 어차피 이 고민도 감정도 부질없는 것이 될 텐데. 그의 머릿속이 복잡하게 얽혔다. 웃을 때마다 접히는 그 눈가가 예뻐서 일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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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chelle] 미셸 신AU #판타지 신OC/One of those days 2019. 10. 2. 07:26
《겨울의 신 미셸》 상냥한 성격으로, 자연의 근원이 되었다는 전설이 있다. 『버려진 신』으로 불리기도 한다. 백합을 든 모습이 유명하다. #판타지_신 * 원본 트윗 눈결정 모양으로 은빛 자수가 새겨진 흰 옷감의 옷. 바닥에 끌릴정도로 긴 망토를 두르고 맨발인 채 걸어 다닌다. 한쪽 귀에만 화려하고 큰 귀걸이. 그가 지나간 지역에는 눈이 내리고, 발이 닿은 곳에 서리가 생긴다. 모든 생물을 사랑해서, 자신이 내리는 눈에 피해를 입는 생명들을 안타까워한다. 때문에 사계절이 대체로 추운 북쪽 지방에서 머무름. 인간의 발길은 커녕 산짐승의 흔적 조차 드문 곳에서 지내는 탓에 신자가 줄어 약해져 간다. 인근 지역의 마을에서 인간들에게 버려진 신으로도 전승되고 있다. 백합을 들고 돌아다닌다. 이따금 백합에게 자신이..